포항 '배터리 허브' 조성사업 본격화

입력 2021-02-09 17:50   수정 2021-02-10 00:57

경북 포항시는 차세대 배터리산업 육성을 위해 포항블루밸리 국가산업단지 2단계 조성 공사에 들어간다고 9일 발표했다.

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2025년 12월까지 남구 구룡포읍과 동해면, 장기면 일대 314만㎡에 1517억원을 들여 포항블루밸리국가산단을 조성한다. LH가 앞서 2015년부터 이 일대 294만㎡ 규모로 조성한 블루밸리 국가산단 1단계 사업은 다음달 준공할 예정이다. 1단계 부지는 2019년 차세대 배터리 리사이클 자유규제특구로도 지정되면서 2차전지 관련 기업과 연구기관의 입주가 본격화하고 있다.

산단 인근에는 영일만항을 비롯해 포스텍, 한동대, 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 방사광가속기연구소, 2차전지 소재연구센터 등 세계 최고 수준의 산·학·연 R&D(연구개발)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분양가는 3.3㎡당 55만원으로 인근 산업단지보다 저렴한 편이다.

산단 조성이 완료되면 자동차, 선박, 기계 분야 부품·소재 업체가 입주해 27조원의 생산 유발과 8만 명의 고용 창출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포항시는 분석했다. 이강덕 시장은 “2차전지 소재에서 재활용으로 이어지는 산업 생태계를 구축해 포항을 전지산업 허브로 육성하겠다”고 강조했다.

포항=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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